김씨는 빌딩 신축사업을 하는 A회사에 5억원을 빌려주었다. A회사는 7차례에 걸쳐 4억 5천만원을 갚았다. 그 중 2억원은 이자로 충당되었다. 관할 세무서는 이자소득에 대하여 김씨에게 6000여만원을 종합소득세를 부과하였다. 김씨는 충당된 이자까지 합하여도 빌려준 원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서 부과된 종합소득세는 위법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A회사는 유일한 사업인 빌당 신축사업은 회생절차 개시로 중단되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이고, 직원의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씨의 주장은 타당한가.소득세법 시
2014년에는 완도에서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린다. 우리는 완도의 해조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스스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모르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자연산에 의존했던 것이 수산양식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엄청남 량을 생산하고 그 소득도 만만치 않게 많아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많은 량을 생산하고, 더 질 좋은 해조류를 생산하고, 판로를 개척해서 전국 제일의 수산 군으로 우뚝 서야할 것이다.백제의 조선술을 최고로 쳐서 그 맥이 이어져 조선강국이 된 것처럼 우리 선대들이 해조류 가공을 했던 것들을 찾
김씨는 건물의 일부를 임차하여 학원설비를 갖추고 학원생들로부터 수강료를 받으며 입시학원을 운영하여 왔다. 지금으로부터 7년 前, 김씨는 위 입시학원을 폐업한 후 A학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그 영업준비자금으로 최씨로부터 5,000만원을 차용하였다.최씨는 김씨로부터 위 금원을 차용할 당시 A학원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용도임을 밝힌 바 있었다. 김씨는 이후 A학원을 설립하였고 운영하였다. 7년이 지난 지금 최씨는 김씨에게 위 금 5,00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씨는 위 차용금은 상사채권인데, 5년의 소멸시효가 지났으므로 갚지
우리 날로 6월 16일(7월23일)이 중복(中伏)이다. 초복을 시작으로 10일 후에 중복(中伏), 다시 10일후 말복(末伏)이다. 우리들은 복날이면 삼계탕이나 개고기를 먹는다. 이러한 음식은 삼복절식(三伏節食)의 대표적인음식이다. 복(伏)이란 음기가 일어나려 하지만 남은 양기에 눌려서 엎드려 있는 날이 복날이라고 지봉유설은 적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년 중 가장 더운 계절에 혹시라도 몸이 허해질까 날을 정하여 영양식을 먹게 하였던 것이다.개고기를 먹는 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이다. 더러는 혐오식품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오랜 음식문화
세상이 아무리 험난하고 사는 게 힘들어도 가족 간에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해준다면 그래도 우리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꿈 꿀 수 있을 것이다. 지치고 힘들 때 사람들의 발걸음은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하지만 집으로 가는 것이 두려워 거리를 헤매다 어디선가 춥고 위태로운 밤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있으며 남편의 폭력에 수년간을 시달리며 참고 견디다 끝내는 자신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러서야 법에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인가? 그들에게 가정은 안식처가 될 수 없고 가족은 남보다도 못한 사람인 것이다.우리
완도군의회(의장 김정술)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임시회를 열어 우리군 201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여기서 지난해 10월 경리계 직원이 횡령한 공금 5억 5천여만 원을 군민혈세로 충당하자는 집행부 안을 처리하는 군의회 태도는 군민 관심 거리로 부상할 수밖에 없었다.지금껏 보여진 완도군의회는 군민 실망을 넘어 절망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군민들이 오죽했으면 식물의회라고 비아냥거렸겠는가? 다행스럽게 군의회가 집행부 안에 '아니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어 전액 삭감한
A지역주택조합은 00동 일대토지에 아파트개발사업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최씨는 A지역주택조합과 조합원가입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최씨가 조합원가입계약을 체결할 당시 이미 위 일대토지는 뉴타운사업후보지로 선정되어 있었다. 이후 뉴타운 사업을 뒷받침하는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A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개발사업을 불가능하게 되었다.최씨는 아파트개발사업이 불가능함에 따라 손해를 보게 되었고, A지역주택조합에 그 손해배상을 요구하였다. A지역주택조합은 최씨와의 계약당시 아파트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인식하지 못하
우리는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임진왜란일 것이다. 이 전쟁에서 우리의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7년 동안 있었던 이 전쟁 중 우리의 군(郡)인 금당도(金堂島) 앞바다에서의 전투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무술년(戊戌年,1598) 7월 18일 적선 백여 척이 녹도(鹿島,고흥)쪽으로 침범해 온다하기로 공과(이순신) 도독이(진린) 각각 전선을 거느리고 금당도(金堂島)에 이르니 다만 적선 두 척이 우리를 보고 달아날 뿐이므로 공과 도독은 하룻밤을 지나고 이내 돌아오며 공은 녹도만호 송여종(宋汝悰)을 남겨두고 배 여덟 척으로 절
에서 모바일서비스인 '알통완도'를 이달 중에 전격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알통완도'은 웹상에서 친구, 선후배, 동료, 지인과의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며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인터넷에서 개인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1인 디이어, 1인 커뮤니티라 할 수 있다.'알통완도'은 소셜 미디어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
김씨는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김씨의 사망시에는 보험수익자로 자신의 어머니를, 입원 및 상해시에는 보험수익자로 김씨 자신을 지정하였다. 원고는 보험료를 자동이체방식으로 납입하기로 하였다.김씨는 최근 3월 분 보험료부터는 잔금부족으로 정상적으로 이체하지 못하였다. 이후 김씨는 보험계약에 대하여 해약요청을 하였다. 보험회사는 4월 30일까지 보험료가 납입되지 않으면 5월 1일부터는 보험계약에 의한 보장이 중단된다고 안내하였다. 원고는 자동이체 중단을 신청하였다.김씨의 자동이체 중단 후 보험회사는 2번에 거쳐 보험료 납부를 요청
고전번역총서인 임하필기 제13권 문헌지장편(文獻指掌編)의 기록에 의하면 대마도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남자의 말씨나 부녀자의 복장이 우리나라를 닮은 점이 많다. 그들이 왜(倭)를 일컬을 때에는 반드시 일본(日本)이라고 하며, 일본 사람들 또한 이들을 대하는 것이 자국(自國)의 내지민(內地民)들과는 다른 점이 있고, 이 땅에 사는 백성들도 일찍이 한 번도 자신들을 왜인이라고 자처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호공(瓠公)이 이 섬의 사람으로서 신라에 와서 벼슬한 것을 보면 이곳이 우리나라의 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삼국사기(三國史記)의 신
지난 2009년 10월 30일 오후 7시 인천 호프집 화재로 사망 56명, 부상 81명이라는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였고, 같은 해 11월 14일에는 부산 신창동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일본 관광객을 포함,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가족들의 피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2012년 5월엔 부산 시크노래방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이처럼 다중이용업소 화재의 경우 업종의 특성상 막대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키지만 정작 우리 사회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재난 위험도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나 사회안전망 구축에
규장각은 정조가 즉위한 해인 1776년 3월에 규장각을 궐내에 창설할 것을 명하였다. 송나라 제도에 따라 선왕들의 책과 어필ㆍ어제 등을 함께 봉안하기 위한 전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규장(奎章)’이란 말은, 임금의 어필과 어제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정조는 창덕궁에서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영화당 옆의 언덕을 골라 2층의 누각을 짓게 했다. 이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1층이 규장각이고, 2층 누각이 주합루(宙合樓)였다.정조가 우리 선대왕의 운장(雲章), 보묵(寶墨)은 모두 다 소자를 가르쳐 주신 책이니, 존신경근(尊信敬謹)하는
김씨는 보험회사와 남편의 사망보험을 체결하였다. 사망보험체결당시 김씨는 ‘전기 냉난방장치 설치 및 정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남편의 직업을 ‘사무직’으로 기재하였다. 이듬해 김씨의 남편은 에어컨 설치작업을 하다가 추락하여 사망에 이르렀다. 김씨는 보험회사에게 보험금지급을 청구하였다. 보험회사는 김씨가 남편의 직업에 대하여 제대로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였다. 보험회사의 거절은 타당한가.상법 제655조에 의하면, 보험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해 중요한 사항을 고
김씨의 남편은 1995년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 김씨의 남편은 김씨를 보험수익자와 피보험자로 하여 가입금 5,000만원을 보험회사에 지불하였다. 2004년 4월 5일 김씨는 아들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하여 척추와 청력에 장애를 입었다. 2006년 4월 4일부터 김씨는 6차례에 걸쳐 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였다.보험회사는 2007년 4월 김씨의 장애가 교통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는 지 등을 확인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을 뿐 보험금 지급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