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완도교육지원청으로 부임한 김명식 교육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완도군수배 골프대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행사에는 곧잘 참석하는 모습이면서 지난 6일 현충일엔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초대장을 받고서도 참석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출장중”이었다고 밝혔는데, 공휴일인데 무슨 출장중?를 떠올리게할만큼 옹색한 변명으로 들린다. 선조들의 충혼을 기리려는 의지만 있었다면 각 과장급이 참석해도 될 일.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현충일에 완도교육을 대표했던 이들은 현충일의 노래를 불렀던 완도의 중학생들이었다. 지난 3월, 본보
교육장 직속기구인 완도교육참여위원회의 구성 문제가 ‘편향성’의 바람을 타고 전남 21개 시·군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5월 29일 언론을 통해 최근 시·군 교육참여위원회 구성에 따른 비판 여론에 대해 부족한 점을 시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에 반영하겠다는 진정성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장 교육감의 진정성과는 달리 완도교육참여위 구성에 교육장과 이른바 비선실세라 불린 모 수련원 A원장이 운영위원 위촉과 위원장 선거과정에도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지역 여론 또한 "끼리끼리 패권주의" "사이비
‘2019 완도군민의 상’ 수상자가 선정됐지만 올해도 대상 수상자는 제외돼 완도군으로서 상에 대한 권위는 높여야 하고, 수상자는 찾기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이번 선정자들의 면면을 보면 문화예술계 1명, 관료 3명, 기업인 1명으로 담당부서인 자치행정과는 지역사회 개발과 군민의 복리증진 등에 공적이 있거나 명예를 선양한 군민의 상 수상 대상자에 대해 위원장인 군수를 포함 도의원 2명, 군의원 9명, 군정조정위원 6명, 기관·단체장 13명 총 3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했다고 밝혔다.군 자치행정과가 심사위가 선정했노라
나 전라남도 광주 baby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날 볼라면 시간은7시 모여 집합모두 다 눌러라 062-518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Ma City에 나오는 노래가사다.가사에 나오는 '7시'는 극우 성향 사이트에서 광주를 비하할 때 쓰는 용어이고, '062-518'은 광주의 지역번호와 5.18민주화운동을 의미한다. 전세계적으로 이 노래를 듣고 5.18에 대해 알아보는 해외팬들이 생겨났고, SNS에 올린 광주민주화운동을 수천 명에게 공유하면서, 심지어 광주에 찾아와 5.18의 역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거리에도 산비탈에도너희 집 마당가에도살아 남은 자들의 가슴엔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더욱 붉은 저 꽃들.잊지마라 잊지마!꽃잎같은 주검과 훈장,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 5. 18 中에서 정태춘다시, 오월이다! 정부는 1997년에 5월 18일을 ‘민주화운동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적 행사로 광주에서 518기념식을 주관하고 있는데, 완도 또한 518과 무관하지 않다.재작년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자신이 태어난 날인 1980년 5월 18일에 완도 출신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에 걸쳐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군 수산경영과장, 해조류양식팀장, 완도군의회 이범성 의원, 김재홍 의원 등 총 25명이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관람 및 전복 가공품 전시·홍보 활동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신우철 군수의 해외 출장과 관련해 군 관계자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워크숍에서 ASC 국제인증 홍보와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관람 및 전복 가공품 전시·홍보 활동 때문이었다"고 밝혔다.공무 국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 등 물의를 일으킨 경북 예천군의회 사태와 맞물려 해외연수와 출장이 국민 감정
완도수고 1학년 신입생들 사이, 이른바 '기절놀이' 폭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진 사실이 알려져 공중파 방송을 타면서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돼 지역적 망신에 이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더하고 있다.특히나 가해학생들의 경우 나주와 진도 등 외지에서 완도수고에 입학한 학생들이고 피해학생들은 완도 출신이다 보니, 지역민 사이에선 "이럴려고 완도수고를 특성화고교인 마이스터고를 만들려고 애를 썼냐?"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이번 사건은 피해학생들이 입학과 동시 3월 초부터 폭력·금품갈취 등의 학교폭력을 당한 뒤 3월 중순부터는 교
지난해 8월 발표된 전남도 감사결과, 2014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완도항을 이용하는 청산·생일면 도서주민의 차량에 대한 자동화물비만 지급해야 하는데도, 보조사업자 ㈜○○○○가 지원대상이 아닌 관외자의 차량까지 부당하게 청구해 10,519건 64,746,000원을 부당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회수 조치하라는 시정명령이 내려왔다.하지만 완도군에서는 이렇다할 조치 없이 부당편취된 자동화물비 보조금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 완도군의 주장으로는 자동화물비 지원사업 지침 지원대상이 완도항을 이용하는 청산면 또는 생일면에 주민등록을 둔
지난 18일 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각 읍면 단위의 이장단장과 부녀회장과 청년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사랑상품권 군민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군 관계자는 제기 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오는 7월부터 완도사랑상품권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본 사업은 완도군의 독자적인 사업이라기 보단 문재인 정부가 지역화폐의 일종인 '고향사랑 상품권'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지역화폐는 지역 내 공유경제적 차원에서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자본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해 의식 있는 이들로부터 끊임없이 시행을 요구받아
지난해 기업형 돈사 허가신청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던 신지면 동고리에 최근 대규모 태양광발전 허가신청이 들어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한전의 변환소를 시작으로 고금면의 대규모 돈사와 신지면 돈사 건립 신청, 최근엔 노화 넙도에 풍력발전을 위한 주민 접촉까지.요즘 완도사회의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을 보면, 대부분이 지역 자원을 훼손해 이익을 얻고자하는 외부 환경들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밝힌 탈원전 중심 에너지 정책 기조로 창업자들이 단기간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몰리면서 나타나는 기현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온 글."저는 완도군 고금도라는 섬마을에 홀어머니를 두고 있는 딸입니다. 섬이라지만 마량-고금간, 신지-고금간 연륙교가 연결되어 차량 통행이 부쩍 늘어 섬이라는 한적한 곳이라는 생각과 달리 위험 천만한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이곳 인도는 인도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워 농사에 필요한 리어커는 커녕 시골 어르신들의 필수품인 보조보행기 마저도 끌고 다닐수 없어 차도로 다니는 일이 많습니다.""어머니를 비롯해 많은 시골 어르신들이 대형트럭과 화물차, 승용차가 즐비한 곳에 집과 집들사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5일, 완도를 방문하여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과 함께했다.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는 신 군수의 환영사와 김 지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도정 보고, 군정 보고, 군민과의 대화 등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고금 출신의 김 지사의 이번 고향 방문은 한마디로 금의환향.재선의 국회의원이었지만, 3선에선 고배를 마시며 야인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촛불 정국과 탄핵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 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지난 4일 전남도에서는 「2019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2019년 전라남도 마을행복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선정내역을 보면 전체 148개소, 723백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순천시가 15개소로 가장 많고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되지 못한 곳은 완도군이다.도 관계자는 "완도에서도 1 곳이 올라왔지만 내용이 너무 빈약해 탈락됐다"고 밝혔다. 인근 해남만 보더라도 9개소, 진도 11개소, 강진 8개소 등이 선정된 반면 완도군은 한 곳도 없어 현 완도군의 행정력이 어떠한 수준인 지 한 눈
군 관광정책과에서 주관하며 1억원 규모의 용역사업비로 진행 중인 완도군 관광종합개발용역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가 지난 7일 군청상황실에서 군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모 대학 산학협력단의 발표 이후, 신우철 군수는 이번 과제가 미래 관광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의료 관광 바이오 산업의 비전을 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독일의 해양치유산업은 해당 지역 인구가 6천명 뿐이지만 1만2천명이 종사해 지자체 소멸을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완도의 장점 중 하나는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지역으
3·15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은 완도군이 15일 오후 2시 완도 해조류센터 광장에서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고 밝히면서 주제는 “항일운동 100년의 울림! 해양치유 100년의 미래"를 내걸었다.현재 완도군의 주요 행사를 보면 대다수가 민선 7기 핵심과제인 해양치유로 귀결시키고 있는데, 나름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오는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또한 완도군과 전남도가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완도의 신동력 미래산업인 해양치유산업에 힘을 싣고 있는데, 완도군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해양치유와 관련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재 남도권의 관광 상품으로 국민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램을 꼽으라한다면 시티투어의 일종인 버스를 타고 전남의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 달리는 '남도한바퀴' 다.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완도와 인근한 진도군에서는 3월부터 연중 주말에 남악과 하당, 목포역을 경유해 진도군을 관광하는 '진도 시티투어 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의 고장인 진도군의 공무원들이 지역 특성을 잘살려 외지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략적 시티투어가 이뤄진다면 히트가 예감된다.섬으로 이뤄진 완도군의 경우, 섬해양관광 시
군 관광정책과에서 주관하며 1억원 규모의 용역사업비로 진행 중인 완도군 관광종합개발용역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가 의회에 보고됐지만, 의원들의 입장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나열식이고 핵심없이, 군민과의 대화에서나 나올 법한 주민 요구사항들이 기술됐다는 반응이다. 주민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이라 밝힌 용역조사보고서의 주민의견수렴 내용을 보면, 완도읍엔 장보고통일신라촌 조성과 먹거리 개발, 군외면은 수목원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신지면은 명사갯길 해양관광특구 지정, 노화읍은 광산 관광상품 개발, 소안면은 유료낚시터 개발, 금일읍은 전지
군 관광정책과에서 주관하며 1억원 규모의 용역사업비로 진행 중인 완도군 관광종합개발용역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가 지난 7일 군청상황실에서 군청 간부들이 중심이 돼 열렸다.완도군 관광조합개발용역. 가치는 있다. 향후 완도의 관광 비전과 실행을 준비한다는 측면에선. 그러나 의미는 전무하다. 왜? 지역 커뮤니티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완도군의 관광 분야에서 가장 큰 어리석음은 주민자치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배제되면서 소위 군청 공무원들의 입맛에 맞는 소수의 주민들조차도 참여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해 들어 완도군에서는 각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대군민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미지의 영역으로써 가는 길이 녹녹하진 않아 보이나, 완도군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만큼 비전 있는 산업도 없어 보인다.다만 해양치유산업이 보다 효율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참과 실질적인 주민 소득 증대가 필연적이어야 하며, 특히나 전략부서의 운용에 있어서는 문화 관광 분야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문화 관광 분야의 활성화는 외지 관광객들이 완도를 방문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써
2019 완도군 군민행복 정책토크가 지난 14일 군외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25일 완도읍을 마지막으로 끝을 내렸다.이번 정책토크에서 특이한 점은 완도군의 핵심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관련해 신우철 군수가 직접 나서 30여분 간 설명을 하면서 해양치유산업 원년을 선포하고 있다는 것인데, 신 군수 입장에선 정치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하지만 아쉬운 대목은 해양치유산업의 경우엔 아직까지 첫삽도 뜨지 않았고 예산확보 등 사업도 불투명한 상태로 갈 길이 아직은 멀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담 실과소 신설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