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 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저 멀리 길 위에서 흙먼지가 날릴 때깊은 밤 여행자가 작은 다리 위를 지날 때나는 너를 본다파도치는 소리가 멀리서 들릴 때나는 너의 목소리를 듣는다모든 것이 침묵하면 나는 가끔 조용한 숲속으로 가바람 속에서 네 목소리를 듣는다너는 멀리 있지만 나는 너와 함께 있다너는 내 곁에 있다곧 태양이 지고 별이 나를 비추겠지아, 네가 곁에 있다면언제 읽어도 아름다운 詩. 영화에서도 나오는 시(詩)인데, 괴테의 연인 곁에서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 클
‘노슬 풍어제’가 노화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남일)의 주관으로 지난 6월 9일 노화읍 전통시장에서 개최됐다. ‘노슬 풍어제’는 노화의 옛 지명인 ‘노슬’의 이름을 차용한 것으로 노화읍 사회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9호 가야금 병창 예능 보유자인 김은숙 선생의 가야금 공연 및 씻김굿 등이 진행됐다.김남일 노화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풍어제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갔던 선조들의 정신과 지혜를 배우고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노화읍 어업인들의
퓨전 악극 “폭소 춘향전”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폭소 춘향전’은 우리나라 대표 고전문학 작품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 각색한 작품이다. 진정한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춘향이와 이몽룡의 러브스토리에 사물놀이 풍물패의 전통음악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흥을 돋운다.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탤런트, 연극배우, 개그맨, 전문 국악인, 사물놀이 팀 등 총 30여명이 출연해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多와樂’ 문화공연이 지난 10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신명나게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가야금병창, 부채춤, 남도민요, 살풀이, 창극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과 타악 뮤지션인 ‘신명의 타고’ 등으로 구성돼 200여 완도군민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특히 완도 출신 도립국악단 유장영 예술감독이 소개돼 이날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유 예술감독이 기획 중인 작품 ‘나비야 청산가자’를 완도에서 공연하기로 해 큰 박수와 기대를 모았다. /박남수 기자
오는 12일 강진아트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최신개봉영화 ‘내부자들’을 상영한다.‘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영화다. 복수를 꿈꾸는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의 팽팽한 접전을 그려내고 있다.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며 상영시간은 130분이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65세 이상은 무료(신분증 지참)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진아트홀(061-430-3977)로 하면
올해로 5회기를 맞는 ‘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 14일 완도읍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문화행사에 앞서 완도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회원들은 열쇠고리, 머리핀, 목걸이, 천연 립밤 등 자신들이 만든 물건들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나눔 연탄 봉사’에 필요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완도고 2학년 김지은 양은 “저희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 질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청소년 문화의집 관계자는 “동아리 활동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금면 주민들이 난생 처음 보는 대형 스크린으로 최신 영화를 관람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4일 고금면 문화체육센터에서 고금면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을 초대해 최신 영화 ‘암살’을 상영했다.이번 영화 상영은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으로 상설 영화관이 없거나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신 영화와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처음 보는 대형 스크린 영화뿐만 아니라 관람 전에 준비된 마술공연에 주민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시네마 버스까지 운영해 거리가 먼 마을 주민들의 이동과 참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 해소와 건전한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동아리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지난 21일 완도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완도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 이번 어울림마당은 완도여중 전교생과 함께 청소년 문화축제의 장을 만들어 갔다.완도여중 댄스 팀인 ‘후(WHO)’와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비어트리스’ 팀, 댄스팀 빅사이즈 크루의 초청공연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2학년 김송이 학생은 “평소 학업 스트레스를 풀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창작 뮤지컬 ‘완득이’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뮤지컬만의 매력을 살려 재탄생된 ‘완득이’는 질풍노도 시기의 열여덟 살 소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명랑하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성장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또한, 가난, 장애, 외국인 근로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주변 인물들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 보인다.베스트셀러 소설과 영화로 먼저 관객과 만났던 ‘완득이’는 창작 뮤지컬 중 보기 드물게 탄탄한 작품성과 역동적인 복싱 액션
지난달 19일 한국예술인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한 ‘제1회 J-TROT’ 가요제에서 군외면 불목리 위명선(19) 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300여 명 중 12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위명선 군은 ‘두바퀴’를 부르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다.현재 전남도립대학교 한국공연음악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위군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열린 ‘전국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도 은상과 대상을 수상한 바
지난 1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독도사랑 나라사랑 댄스 페스티벌’에서 완도군 고금면 라인댄스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금면 라인댄스팀 24명의 회원들은 그동안 완도군 평생교육원 수강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페스티벌에서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댄스팀을 지도한 김은아 강사는 나라사랑에 대한 열정과 지도력을 높이 인정받아 국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독도사랑, 나라사랑 댄스 페스티벌은 국민적 화합과 독도사랑 마음을 전파하고자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한국나라사랑댄스협회가 주최했으며, 독도와 태극기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재즈파크 빅밴드’와 감성 가수 ‘유열’의 힐링 콘서트가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에술회관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즈파크 빅밴드’는 지난 2007년 차새대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지나(GINA) 등 젊은 실력파 뮤지션 18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재즈 오케스트라 밴드이다.재즈파크 빅밴드만의 웅장하고 깊은 울림의 멜로디로
지난 2일 오후 6시30분 해조류센터 앞에서 2015 완도군민과 함께하는 수퍼스타JC 가 열렸다.완도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완도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의무복무자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공연문화를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완도JC 김대장 회장은 “군민들이 행복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달 27일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개 팀은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주
지난 6월 메르스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던 ‘아빠 철들이기’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완도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아빠 철들이기는 고대소설 '심청전'을 배경으로 당차고 야무진 소녀 가장 심청과 날이면 날마다 사고를 치는 철부지 아버지 심학규가 보여주는 애증의 부녀관계와 심청의 풋풋한 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잘 알고 있는 고전을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거침없이 뒤집고 비틀어 새로운 관점과 재미를 선사한다.특히 영화 '서편제'와 '명량'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단단한 명품 연기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8월 완도공연이 지난 26일 수요일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국악밴드 ‘소름’(soul:音)의 공연이었다.국악밴드 ‘소름’은 영혼의 소리라는 뜻으로 가야금, 해금, 대금&소금,국악타악, 판소리꾼 등 전통 국악을 전공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출신들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에술회관 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달콤한 문하마을 문화광장’사업에 선정돼 공연됐다.한편, 완도군은 오는 9월에는 ‘재즈파크 빅밴드&유열의
지난 24일 오후 3시, 광주의 대표 대금 연주단 ‘여울림’ 초청 '함께 나눠요, 우리 가락'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이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관람객들은 대금 독주 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를 비롯해 남도 굿거리, 진도아리랑, 국악가요 등의 공연을 즐기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공연을 관람한 완도고 2학년 강혜령 양은 “국악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고 특히 진도아리랑을 함께 부를 때 너무 흥겨웠다”며 국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완도고등학교 김재점 교장은 “학업에 열중하던 학생들이 교실
완도청소년문화의 집 하리가 주관하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인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완도고등학교 김은영, 황혜빈 학생의 사회로 열린 이번 행사는 5시간에 걸쳐 관내 학생들의 재능이 펼쳐져 인근 주민들은 물론 주말 완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날 무대에는 완도여자중학교 소녀밴드와 더블엠·비어트리스, 완도중학교 소년밴드, 완도수산고등학교 주둥아리 팀 등의 공연이 올려졌다.또한 공연 사이사이 사회 학생들이 퀴즈를 내거나 장기자랑, 즉석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을 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산도에서 일원에서 ‘청산도 슬로 뮤직 콘서트 2015'가 열릴 예정이다.청산포토팩토리와 블루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슬로시티 청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열기에 화답하기 위해 열리는 연주회로 서울 홍대거리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청산주민밴드인 ‘푸른섬밴드’의 멋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청산포토팩토리는 사진으로 역사와 문화를 담아가고 있는 청산도 사진가 연합체로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만들어 가고 있는 단체다. 또한 블루라이
완도군 향토문화재 제1호인 ‘청해진 열두군고진법연구회(이하 열두군고)’가 야외음악당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열두군고 회원 32명은 지난 16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완도읍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열두군고 회원들은 그동안 20여년 간 전수해온 열두군고 장단을 완도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앉은반 공연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또한 한춤, 남도민요, 한량무 등 회원들이 갈고닦은 재주와 함께 판소리, 아쟁, 대금 등 초대 연주자들의 공연과 연주가 한데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봄밤을 만끽했다. 이날 공연
완도수목원에서는 난대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숲속음악회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진행해 이곳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설무대 위에서 펼쳐진 전남도립국악단원의 민요와 대금연주 그리고 요들송과 마술쇼 등 이색적인 공연과 함께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행사로 수목원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광주에서 온 한 관광객은 “완도수목원에 처음 와 본다. 난대숲 둘레길을 걸어보니 너무 좋아 자주 오고 싶다. 특별히 어린이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