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소안농협 선박 직원 상조회에서 성금 50만원을 본사에 기탁했다.지난 28일 본사를 찾은 추장식 상조회장은 "지난해부터 상조회에서는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변혁을 위해 힘쓰는 완도신문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정호 발행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성금을 기탁해 준 소안농협 선박 직원 상조회에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전한다"면서 "이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쓰겠
“인간은 평등하고 존중받아야 한다.”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그만큼 우리 인간사회가 불평등하고 사회적 약자편에 서질 않기 때문인지 모른다.사람과의 경계를 허물지 않는다면 잘못된 가치관에 지배된 착각의 다름 아니다.단일민족의 혈(血)이 무너진 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다문화(혼혈)를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하다특히, 우리지역에 많은 다문화 가정을 편견과 경계 없이 품어야 하는 과제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한 다문화가정 ‘누룰 삐뜨리아’주부를 만났다.남편과는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결혼하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역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9월 완도군은 인구대책의 일환으로 ‘인구늘리기민간협의체’를 구성했다. 인구변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완도군은 2017년 12월 대비 2018년 10월말 현재까지 537명 인구가 감소됐다.특이한 점은, 대부분 읍면이 감소하였지만 신지, 군외면은 소폭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박현식 부군수위원장을 비롯, 군 여성아동과 공무원 4명,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가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귀농 3년차라고 밝힌 위원 A씨는 “현재 귀농연합회 사무국장을 맡
완도에 살면서 우리는 청산도를 얼마나 알까. 왜 여행객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라 하는지. 이번 두 번째 맛집기행을 위해 청산으로 떠났다. 청산도는 읍에서 꽤 먼 길이라 아침 첫배를 탔다. 뱃머리는 채 걷히지 않은 아침 안개사이로 다소 느리게 청산도를 향했다.눈앞에 펼쳐진 섬들의 풍경은 가히 신의 선물이었다. 누군가가 뚝뚝 띄어 놓은 것 같은 형형(形形)의 섬들, 아스라한 ‘안개와 바다’ 마치 어느 화가가 그려놓은 한 폭의 수묵화였다.# 깊이 들여다봐야 아는(知) 청산의 멋,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섬들 중에 이탈리
과거 한동안 언어순화 캠페인이 있었다.탈북민→새터민, 노동자→근로자, 혼혈→다문화, 때밀이→세신, 가정부→도우미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언어들이다.시대 흐름에 맞는 공설묘지→군립묘지, 추모공원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ssok42@hanmail.net
날씨가 다소 쌀쌀한 초겨울로 접어드는 가운데 완도군 청년회관 대회의실에서 훈훈한 행사가 진행돼 연말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완도군청년연합회·완도군청년회(이하 청년회)는 2천만원 상당의 난방텐트 450개를 구입해 지난 5일 지역 어르신들의 난방비 절약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차원에서 ‘사랑의 난방텐트’나눔행사를 가졌다.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완도군청년연합회·완도군청년회는 올해 국산 난방텐트 제조업체인 ‘산들로’ 윤영균 대표의 협찬을 받아 난방텐트를 준비하
완도읍 주도길(구. 비석지)의 어느 집 대문 사진이다.이 녹슨 대문 집은 10년 이상 방치된 채로 매달 세금고지서가 꽂아지고 있다.길가집이라 눈에도 잘 띠어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동네에만 14가구가 더 있다.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역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9월 완도군은 인구대책의 일환으로 ‘인구늘리기민간협의체’를 구성했다. 인구변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완도군은 2017년 12월 대비 2018년 10월말 현재까지 537명 인구가 감소됐다.특이한 점은, 대부분 읍면이 감소하였지만 신지, 군외면은 소폭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지난 26일 박현식 부군수위원장을 비롯, 군 여성아동과 공무원 4명,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가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귀농 3년차라고 밝힌 위원 A씨는 “현재 귀농연합회 사무국장을 맡
완도에 살면서 우리는 청산도를 얼마나 알까. 왜 여행객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라 하는지.이번 두 번째 맛집기행을 위해 청산으로 떠났다. 청산도는 읍에서 꽤 먼 길이라 아침 첫배를 탔다. 뱃머리는 채 걷히지 않은 아침 안개사이로 다소 느리게 청산도를 향했다.눈앞에 펼쳐진 섬들의 풍경은 가히 신의 선물이었다. 누군가가 뚝뚝 띄어 놓은 것 같은 형형(形形)의 섬들, 아스라한 ‘안개와 바다’ 마치 어느 화가가 그려놓은 한 폭의 수묵화였다.# 깊이 들여다봐야 아는(知) 청산의 멋,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섬들 중에 이탈리아
시골이 고향인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노후는 고향에 가서 살리라”고.역으로 말하면 도시삶에 지칠 때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탈출구라는 뜻이다.하지만, 누구나 공감하지만 선뜻 돌아갈 수 없는 일, 도시를 떠나 살기위해서는 몇 가지 포기해야 할 요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빼놓을 없는 한 가지가 문화혜택이다.이제 그런 이유는 기우, 시골에서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시골만의 ‘정서’와 ‘멋과 낭만’ 그리고 ‘소박한 정(精)’이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경험으로 기억으로 된다’2주전 광주에서 영화
완도는 지역 특성상 거의 모든 식당의 메뉴가 해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어디 식당을 가나 비슷비슷 특별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진수성찬이 차려져 나와도 별 감동이 없고, 되레 이렇게들 말한다.“먹을만 게 없다”고. 싱싱하고 맛좋은 음식도 매번 먹는다면 물리는 게 당연한 일.해서, 오늘 소개할 맛집은 ‘남이 먹으면 뺏어 먹으라’는 보양식 ‘오리주물럭’이 자랑이라는 곳을 소개한다.완도읍을 벗어나 서부길 석장리에 가면 수백 년쯤 자랐을법한 거대한 소나무 몇 그루가 서있는데, 그 소나무 아래 ‘해송 쉼터가든’ 이 있다. 식당에
제11회 남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바로 완도농업기술센터의 ‘우리음식연구회’ 의 심재경 회장이다.이번 음식 경연은 개인 17명이 출전한 가운데 조기와 등푸른 생선을 이용한 음식이 주제로 주어졌다. 여기에서 심 회장은 가을철이 제 맛인 우리지역 ‘삼치’를 이용한 스테이크,샐러드, 완자 세가지 음식으로 상을 받았다.그동안 완도 우리음식연구회를 이끌며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를 해온 심회장은 “오늘의 상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일 뿐, 앞으로는 군과 지역민 차원에서 우리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더 많이 연구개발 될 수 있도
장보교 대교 개통으로 완도읍↔고금간 교통량이 부쩍 많아졌다.쭉 뻗은 대교를 지나면 금새 좁은 2차선으로 바뀌면서 상정↔농상간 사이에 ‘경치 좋은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완도에 새터민은 단 두 사람 살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이 허춘옥씨. 현재 ** 면소재지에서 ‘옥이구두’ 수제화 가게를 하고 있는 그를 만나러 갔다. 가게는 우체국 바로 앞에 있어 눈에 쉽게 띄었고, 그저 소박하고 시골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입구에 들어섰는데 짐짓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가게 규모가 꽤나 크고 깨끗이 잘 정돈 되어 있었다. 한쪽 벽에는 직접 만든 다양한 신발들이 진열돼 있었고, 실내엔 음악이 다소 크게 틀어져 있어 신발가게라는 느낌 보다 이미 오래전부터 드나들었던 친숙한 단골집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다.그는 어느
동국진체의 완성, 원교 이광사 서예 특별전이 지난 5일(월) 개최, 15일까지 신지면 신지문화센터(완도군 신지면 신지로 567)에서 열린다.(사)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목하 정지원)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완도군과 완도군의회에서 후원하고 완도문화원, 신지번영회, 신지청년회, 완도서예인연합회에서 협찬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동국진체’의 진수와 원교 이광사의 예술의 세계를 들여다 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이와 관련, 정지원 이사장은 “이곳 신지는 원교 이광사가 16년간 유배 생활 중 큰
군민의 문화예술 보급을 위한 음악회가 해마다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연주와 대중가수 노사연 씨가 열창했다.수요일 밤 7시30분부터 2시간가량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가을음악회는 예술의 전당 공연장 500여석을 가득 채워 방청객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했다.클래식 연주는 평소 친숙한 곡선정으로 누구나 흥얼흥얼 따라할 수 있었다. 또 옛날가요, 동요 등을 연주함으로써 세대차 없이 모두가 동화되어 즐길 수 있었다.방청객 감유미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오늘 시월의 마지막 밤인데 잊지
완도군(군수 신우철) 약산면의 진달래 작은 도서관이 지난 10월 31일 개관했다.‘(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작은도서관은 완도군 문화체육과에서 지난 2월부터 사업신청에 들어가 여러 과정을 거쳐 오늘의 성과를 이뤄냈다.(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최초 설립자인 김수연 대표는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과거에 많은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살 수 있습니까? 돌아오는 답은 한 가지였다.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책속에 해답이 있다”면서 "그래서 책대로 살아봤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뽑힌 완도군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 됐다.이철 도의원의 재산 총신고액은 본인 소유 콘도미니엄 아크로컨트리클럽 50,000천원을 비롯해 예금과 부동산을 더해 377,190천원으로 신고됐다. 신의준 도의원은 총 121,000천원으로 자녀 앞으로 된 각종 예금이 68,000천원이 포함돼 신고 됐다.가장 많이 신고한 선출직 공무원은 초선의 이범성 군의원으로 이 의원은 토지 984,000천원을 비롯해 선박 포함 부동산이 1,534,000천원, 예금 배우자 자녀의 191, 000천원을 더해 총액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