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주, 자색고구마막걸리, 울금막걸리, 홍주,,, 우리군과 인접지역인 해남과 진도에서 생산되는 지역 술이지만 전국에서의 명성도 자자한 이른바 전통주다.이처럼 지역 전통주를 전라남도에서는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전통주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은 아직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완도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전통주를 만들기 위해 더덕, 유자, 잡곡 등 여러 가지 지역특산품을 접목한 전통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 주조업체에 지원사업은 없는 상황이다.또한
“성님 오늘 많이 팔았소? 젊은 오빠야는 어제 술을 많이 묵었는 갑구만. 에고 여기 따뜻한 커피나 한사발 하쇼”라며 여기저기 시장상인들과 정을 나누는 이동카페 최옥연(43·강진)씨.이동카페를 완도에서 구입해 문을 연지 햇수로 5년이 지났다. 가방이며 양발을 팔기 위해 장을 돌아다녔지만 여자 홀몸으로 서울까지 물건을 하러 다니는 생활이 너무 힘들고 벅찼기 때문이었다.완도장을 시작으로 다음날은 해남장으로 또 그다음날은 장흥장, 관산장, 강진장을 돌며 이동카페를 연다. 쉬는 날은 명절을 비롯해 날씨가 궂은 날과 몸이 아픈 날로 1년에 손
지난 7월 “‘빙그레 공원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라는 플래카드를 거는 과정에서 나무를 꽁꽁 묶은 줄이야말로 공원을 진정 사랑하는 것일까”라는 제보가 있었다. 본지 보도 이후 플래카드는 곧바로 철거됐고 이를 제보한 독자는 완도신문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이를 시작으로 독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지난 8월, 구 국도 13호선 구간 중 군외면 대창1리 정류소 도로안내판이 갓길과 맞물린 채 쓰러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린다는 독자의 제보에 보도 이후 행정당국의 빠른 조치로 정상복구됐다.또한, 신지 명사십리 옆 도로 축대가 6월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과 급변하는 교통환경으로 차량흐름이 더디고 주민통행 등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완도읍 주요 도로변에는 주·정차금지구역 무시는 물론이며 이중주차 및 대각선주차 등 불법 주·정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완도군에서는 평행 주·정차를 생활화하고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평행주차공간을 읍내 주요도로변 전 구간에 설정해 놓고 차량소유자들에게 지도 및 계도를 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무분별한 차량 소유자들의 대각선 주차로 인한 교통의 흐름을 저해하는가 하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57분경 완도읍 가용리 상가건물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가 발생하자 신고를 받고 소방차 3대와 12여 명의 진압요원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서 화재발생 3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날 화재는 주택 일부인 주방과 김치냉장고 등 1천500만 원(소방서추산)의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화재는 가스레인지에 사골을 끓이던 중 외출 후 귀가하자 화염이 분출되고 있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근거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119 안전센터 관계자는 “가스레인지 옆 벽면이 벽지와 나무선반으로
도심구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역 내 주요교차로 신호체계가 내달부터 비보호좌회전으로 된다. 하지만 주요교차로 중 신호체계변경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완도경찰서는 운전자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차로 내 안전확보 및 도심구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11월 1일부터 주요 교차로 2개소를 ‘비보호좌회전’으로 신호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변경교차로는 빙그레공원교차로 중 해변도로와 5일시장 2개 방면과 완도경찰서 앞 엄목교차로의 모든 방면이다. 이에 따라 비보호좌회전시 녹색신호에 교차로 안으로 진입한
전복을 간단하게 소개하기는 힘들다. 너무나 많은 효능과 영양소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한 구절로 소개하자면 ‘갈색조류를 먹고 자란 바다 영양의 보고’라는 것이다.전복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생산하지만 옛날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에 우리나라 전복이 좋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제주를 비롯해 해남 진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전복하면 뭐니뭐니해도 전국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완도산 전복이 제일일 것이다.이렇게 유명한 완도산 전복을 국내는 물론 국외에 알리기 위해 모든 가족이 힘을 모아 생산에서 판매까지 하고 있는 ‘완도다시마전복수
고금면 가교리 앞 77번 도로 가로수에 때아닌 벚꽃이 피었다. 가을 벚꽃 언뜻 생각하면 황당한 일이다.하지만 근래들어 기후의 변화가 초래한 생태계의 혼란이라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식물의 생태에서 일종의 맹아(盲芽)정보와 같다. 주 원인은 그 나무의 생리가 대기의 온도를 잘못 인식하고 꽃망울을 터뜨린 경우로 이런 현상이 나무 전체에 나타날 수도 어느 일부분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그 이유는 식물 속에 구성돼있는 생명조직이 어떤 원인으로 부분적 이상이 발생하였을시 성장을 관장하는 유전정보가 자극되어 왜곡
민간투자방식으로 154억여 원을 들여 세운 문화예술의 전당이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활발한 운영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월에 문을 연 문화예술의 전당은 개관 기념 축하 공연을 이후로 8월에만 6번의 전시회와 2차례의 공연 등 총 8차례 임대됐다.하지만 지난 9월엔 2차례의 전시실을 임대와 10월 11일까지 문화강좌를 위한 대관 2건, 한 단체의 간담회를 위한 대관 1건이 임대 실적의 전부였다. 여기에 현재(10월 중순을 기준)까지 예약된 대관건수는 12월까지 5건으로 미비한 상태다.이같이 대관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최근 학교 내 성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CCTV 등을 이용해서라도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일고 있다.하지만, 지역 내 한 초등학교는 이런 세태 속에서도 학교가 방음벽에 둘러싸여 있어, 방음벽 철거를 서둘러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완도읍 장좌리에 위치한 청해초등학교, 학교 전면과 한쪽 측면에 길이 약 145m에 높이 4m가 넘는 방음벽으로 둘러 싸여있다. 이 방음벽은 1994년 학교 앞 도로를 통해 빈번하게 왕래하는 차량의 소음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대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은 물론 전남에서 작은학교 성공기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청해초등학교(교장 정영례)의 제2회 교내 단축마란톤대회가 16일 열렸다. 청해초 전교생을 비롯해 병설 유치원생, 학부형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학교 앞 구 국도 13호선을 달리는 코스로 유치부와 저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마라톤 거리를 설정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열린 이번 마라톤은 완도보건의료원을 비롯해 31사단 8539부대, 완도경찰서에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졌으며, 지난해와 달리 40여 명의 학부형이
‘땡!땡!땡!땡도르~~땡!땡!땡!땡도르~’ 벌겋게 달궈진 쇠막대가 대장장이의 작은 망치에 이리저리 메질을 당한다.대장장이의 메질을 당하는 쇠막대는 몇 차례 달굼질과 담금질을 거친 뒤 때론 농기계인 호미로 때론 굴을 딸 때 꼭 필요한 조새로 태어난다. 이렇게 쇠를 달구어 쇠에 새 생명을 주거나 기존의 연장을 벼리기(날이 무딘 연장을 불에 달궈 날카롭게 만듦)도 하는 대장간은 생업에 필요한 연장을 만들어 예전 같으면 큰 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하지만, 근래에 들어선 경쾌한 메질 소리만 들어도 정겨우리만큼 귀한 곳이 돼
전통 한옥에서 기품있는 한지공예품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통 한지공예품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전통한옥에서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이란 주제로 숲 해설교육생인 고옥희(강진 강진읍)씨가 수년에 걸쳐 만든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전시되는 작품은 소품인 검정고무신을 비롯해 1m가 넘는 높이의 보석함, 약장, 뒤주 등의 작품은 실제 나무재질을 뛰어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한옥 전시장인 산림박물관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김종수 완도
지난 주말인 9일 하와이안 32명이 완도를 찾아 2박 3일간 완도 건강투어 나섰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드라마촬영지를 찾아 관광차 한국을 방문한 하와이안들은 지난해 장보고연구회의 노력으로 이번 완도방문에 나서게 된 것이다. 첫날인 토요일 정도리 구계등을 찾은 일행은 맨발로 갯돌밭 걷기를 통해 건강체험을 마친 뒤 “피로가 풀렸다”라는
남해안발전종합계획은 2020년을 목표로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5월 정부가 최종 확정·발표한 사업으로 경남도, 부산, 전남의 해안선에 연접한 35개 기초 자치단체(특별법 제2조 제1호 및 동법시행령 제3조2항)를 연결해 동북아의 선벨트로 행복한 남해안으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이번 계획의 비전·목표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mi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 412년째 되는 해를 맞이해 장군의 순국 후 ‘운구행렬 경로 및 장례의례 연구발표 전국 대토론회’ 8일 경남 남해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련 단체의 주최로 열렸다.(사)남해역사연구회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이순신장군의 순국상황과 충남 아산에서의 안장과 이장과정 등에 관해 5명의 전문가로부터 주제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의 주요 내용은 남해 관음포에서 전몰한 이순신장군의 유해가 고금도를 거쳐 충남 아산의 본가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듬해인 1599년 2월 11일 안장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월 9일부터 양일간 열린 전국 국악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19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무용 종목에 출전해 ‘살풀이’로 나란히 대상과 국회의원 특별상을 거머쥔 주인공들이 있어 화제다.그 주인공은 바로 고인선(43), 이문자(66)씨다. 먼저, 일반부에 출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한 고인선씨가 우리가락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여 년 전 고향인 제주도에서 풍물을 접하고부터다.11년 전 완도로 옮기고 나서도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5년 전부터 화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방과 후 활동으로 풍물을 가르칠 정도
10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0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5회 완도사랑 군민건강 걷기대회’가 기관 사회단체장 및 군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열렸다.건강한 지역사회 운영협의회(회장 최상문)에서 주관한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품위 있는 말과 행동 실천, 비방과 진정 줄이기, 주인의식을 갖고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 등의 뜻이 담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실천결의문’을 참가자 모두가 외쳐 건강한 지역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또한, F1
덩치는 작아도 칼슘의 왕이라고 불리는 멸치에도 등급이 있다. 영양과 신선도를 얼마나 빨리 처리하느냐에 따라 그 등급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먼바다까지 나가 멸치를 잡은 어선은 대부분 배에 삶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멸치를 잡는 즉시 바로 삶기는 하지만 곧바로 건조할 수 없어 영양과 신선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여기에 대량으로 멸치를 잡는 어선은 장시간 삶은 멸치를 보관하기 위해 많은 소금을 넣어 짠 맛 때문에 멸치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지 못한다.이렇듯 좋은 등급의 멸치는 얼마나 빨리 삶고 건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우리
지난 9월 말 장흥-성산포 간 쾌속선 운항에 대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하 여수청)의 면허승인 절차가 적절치 않았다는 민원에 완도군은 이유가 맞지 않다는 답변을 해 주민들과 군과의 엇갈린 주장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장흥-성산포 간 쾌속선 운항에 대해 여수청에서 완도군수의 권한을 침해했으므로 면허승인이 적절치 않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를